※ '전지적 독자 시점' 355화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수많은 날조가 있습니다ㅎㅎ ※ 오타와 비문, 또 원작의 소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ㅜㅜ ■■의 ■■ w.AitQ “…유중혁?” 온 방안을 뒤져봐도 유중혁의 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 텅 빈 침대 위에는 익숙한 회중시계가 놓여 있었다. 한참을 아무 말 없이 바라만 보고 있었다...
윤슬 w. AitQ 나는 잔잔한 물결이 이는 호수. 바다에 던져지는 돌멩이는 아무렇지 않게 삼켜지겠지만 돌멩이가 만들어내는 작은 파동은 호수에게는 아주 큰 무언가. / 첫 번째 돌멩이는 환하게 웃는 너의 얼굴이었다. 평소 인상을 쓰거나 무언가 맘에 들지 않는지 화를 내는 모습만 보던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다. 그 때 너는 항상 같이 다니던 키리시마, 세로...
결국 이별 w.AitQ 네 곁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면서 너를 너 자신보다 이해하는 나였다. 그래서 선명하지는 않았어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나를 보는 눈빛이라든가, 마주 잡은 손에서 느껴지는 온도라든가. 관계의 정의가 필요한 순간이었다. 이렇게 생각한 건 나뿐만이 아니었는지 항상 서로의 집에서 만나자고 했던 카츠키가 내일은 카페에서 보자고 라인을 보낸...
희망고문 w. AitQ “그래도 나를 친구라고 생각은 하는 거지?” “갑자기 무슨 개소리냐?” “그냥, 넌 혼자인 걸 좋아하는 것 같아서.” 언젠가 하굣길에 카리아게가 나에게 물었다. 자길 친구라고 생각하긴 하는 거냐는 이상한 물음. 난 그저 나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 모브들이 귀찮을 뿐이다. 특히 데쿠 같은 놈들. 막상 마주치면 움츠러들면서 은근히 자기 ...
가엾은 내 사랑 w.AitQ 너는 항상 내 주위에 있던 사람이었다. 아무리 밀쳐내고 밀쳐내도 부득불 나에게 다시 다가왔다. 그 동경과 혐오를 담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았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한 이를 잃지 말라고 하던데, 오히려 잃었어야만 했다. 너무 익숙해서 너무 소중해져버릴 줄은 몰랐으니까. 나쁜 별명을 붙여주고 내려다보고 욕하고…. 내가 너에게 했던 ...
Remedy. w.AitQ “어서 오세요.” “아, 안녕하세요.” “또 오셨네요?” “네.” “오늘도 구경하시게요?” “그게….” “천천히 둘러 봐요.” “…네.” 아카아시가 조금은 절뚝거리는 걸음걸이로 도착한 곳은 한 가게였다. 정확히 말하면 스포츠 용품들을 가득 모아놓은. 당연히 배구 용품들도 한 구석에 자리하고 있었다. 아카아시는 무릎 보호대 앞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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